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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한민국 VS태국 경기가 드디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아시안컵의 아쉬움과 선수들간의 불미스러운 일로 이슈가 되어서 인지 이미 티켓은 전석 매진이 됐다고 합니다.
3월 18일 대부분의 선수가 소집해 훈련을 하고 있고 어제 화제의 주인공인 이강인 선수도 합류해 완전체가 모여 전력을 다해 훈련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이강인 사과문
오늘 전술 훈련전에 이강인 선수의 사과문 발표 시간이 있었습니다.
어제 입국할때의 밝은 모습과는 다르게 엄숙하고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먼저 이번에 이렇게 기회를 주신 황선홍 감독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라고 시작을 했습니다.
이어 이강인은 “아시안컵 기간 너무 많은 사랑, 많은 관심 그리고 많은 응원해 주셨는데, 그만큼 보답해 드리지 못하고 실망시켜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나도 이번 기회로 많이 배웠습니다. 모든 분의 쓴소리가 나한테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많은 반성을 하는 기간인 것 같습니다.”며 “앞으로는 좋은 축구 선수뿐만이 아니라 더 좋은 사람 그리고 팀에 더 도움이 되고 더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한국 축구에 많은 관심,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라고 이강인이 직접 준비한 진심어린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손흥민 기자회견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은 20일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어제 다 같이 만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강인이가 모든 선수들 앞에서 어떤 행동을 했고, 잘못했는지 진심 어린 사과를 했습니다. 선수들에게도 마음이 전달됐는지 잘 받아들여졌습니다. 팀으로 더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손흥민은 이어 “먼저 사과하는 용기도 굉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인이가 그런 용기를 내서 한 팀으로서 뿌듯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실수를 하고, 실수를 통해 배웁니다. 강인이도 어리기에 더 단단해지고, 대표팀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손흥민은 “이제 더는 손가락에 대한 기사는 안 써줬으면 합니다”며 웃으며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이어 손흥민은 “심각한 부상은 아닙니다. 신경 써주는 것은 감사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미안해지고 힘들다”며 “축구는 팀 스포츠라서 안 좋은 기사가 나가니 불편하고, 이런 아픔은 모든 축구 선수가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정중히 부탁을 했습니다.
경기일정 및 생중계 보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그룹에 속한 대한민국과 태국은 3월 21일 목요일 8시와 3월 26일 화요일 9시 두 번의 대결이 펼쳐지는데 첫 번째 경기는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 홈그라운드에서 두 번째 경기는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예정되어 있습니다.
- 날짜 : 2024년 3월 21일 목요일
- 시간 : 20:00 (한국 시간 기준)
- 장소 :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 중계 채널 : TV조선 독점 생중계
감독 교체와 선수들 간의 불화로 여러모로 혼란스러운 시기지만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니, 우리 태극전사들 무사히 아시아 2차 예선 통과하고 3차 예선에서 그룹 1위 또는 2위로 올라서서 안정적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과 2027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